공동창업자가 떠날 때 확인할 사항
글: 봉민균 (Zion Bong) · 최종 수정 2026-10-14
결별 자체보다 정산 과정이 관계와 회사를 더 크게 다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순서는 창업 리허설 시뮬레이터의 정산 화면과 같은 구조입니다.
1. 사실표부터 만든다
지분, 미지급 보상, 개인 투입금, 회사 간 자금 지원, 전환사채 같은 채권·채무, 자산(현금·장비·사무실), 특허 권리를 항목별로 적고, 각 항목을 확정 · 주장 · 추정 · 미확인으로 표시합니다. 미확인 항목이 많을수록 나중에 다툼이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2. 하나의 순액으로 뭉뚱그리지 않는다
"서로 지분을 다 넘기고 몇 개월 급여를 보장한다" 같은 패키지 제안은 빠르지만, 무엇을 얼마에 양보했는지가 사라집니다. 지분, 보상, 채권·채무, 자산을 각각 평가하고, 상계가 필요하면 근거와 명시적 동의를 남깁니다.
3. 보상의 법적 성격을 정한다
같은 금액이라도 급여, 용역 보수, 지분 양도 대가, 합의금 중 무엇인지에 따라 세금과 지급 위험이 달라집니다. 실제 처리는 세무 전문가와 확인하세요.
4. 바이백 가격 기준을 확인한다
액면가, 최근 투자 라운드 가격, 독립 가치평가 중 무엇을 쓸지는 계약 조항과 협상력에 달려 있습니다. 계약에 공정가 바이백 조항이 없으면 액면가로 정리되기 쉽습니다.
5. 한쪽만 먼저 이행하지 않는다
대가를 받기 전에 지분을 먼저 넘기면(선이행) 상대가 약속을 지키지 않을 때 되돌릴 방법이 없습니다. 동시이행, 에스크로, 조건부 이전을 검토하세요.
6. 관계의 결말과 정산 조건을 분리한다
정산을 위해 적대감을 연출할 필요도, 우정을 위해 권리를 포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시뮬레이터는 정산의 명확성과 이행 여부에 따라 이후 관계가 "예의 있는 원거리 · 자연스러운 소원 · 사실상 단절 · 제한적 협력" 중 어디로 갈지 확률로 보여줍니다. 실제 관계를 예측하는 것은 아니지만, 관계의 결말은 지금 정하지 말고, 정산 조건은 지금 명확히 하라는 원칙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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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리허설은 교육용 시뮬레이션입니다. 결과는 단순화한 모델과 무작위 사건으로 만들어지며, 실제 창업 성공, 투자 수익, 법적 결과, 개인 재정 결과를 예측하지 않습니다. 법률·세무 자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In English: When a co-founder leaves
Start with a fact sheet that tags every item (equity, unpaid compensation, personal cash put in, inter-company support, convertible notes, assets, patent rights) as confirmed, claimed, estimated or unverified. Value each item separately instead of netting everything into one package. Decide the legal nature of any payment, check which buyback price the agreement supports, and avoid transferring shares before you are paid by using simultaneous exchange or escrow. Keep the settlement terms clear without deciding in advance how the relationship should end. Not legal or tax advice.